변비
의학적으로는 "일주일에 3회이하의 배변이거나, 하루 배변량이 30g이하 일때 변비라고 정의" 합니다.
이외에,
이상 5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변비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이 자체를 병이라고 하지는 않고 불편한 증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으며 변비가 진짜 병에 의한 것인지를 알기 위한 여러 검사법이 있습니다.
변비는 충분한 식사를 못하거나 식이 섬유소, 수분이 불충분하면 누구나 생기게 됩니다.
변비의 원인은 , 나쁜 식생활 습관과 배변습관, 운동부족, 약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이 불규칙한 식사습관,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섭취, 야채나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섭취 부족으로 대변양이 감소해 생기는 변비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변비 환자는 적어도 하루에 30그램의 식이섬유소와 8컵 이상의 물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변비는 대장암 등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전신 질환에 의해서도 변비가 생기 수 있으며 고혈압, 우울증, 빈혈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변비의 진단은 먼저 변비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질환을 밝혀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가장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단순 일과성 변비인 경우는 식습관과 배변습관의 조절로 대부분 해결 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나 검사가 필요 없습니다.
단순한 일과성 변비가 아닌 경우는 대장내시경, 대장조영술, 대장통과시간측정, 배변조영술, 항문내압검사 등의 복잡한 검사과정이 필요합니다.
변비에 대한 식이요법은 콩, 보리, 미역, 해초류, 현미밥 등 섬유소가 많이 들어간 식품을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식이섬유소 제재(뮤타실, 실리움덱스 등)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변비가 없는 정상인도 변을 보는 시간을 놓치면 그 뒤 변을 못보고 배변 리듬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녁이 되면 잠이 오고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지듯이 일정한 시간에 변의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놓고 배변리듬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침은 대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므로 아침 식사 전후해서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동시에 적어도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따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완성(무긴장성) 변비는 변비환자가 나이가 많거나 자극성하제를 장기간 복용한 젊은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발병 초기에는 장세척이 도움이 되기도 하며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점점 진행되는 경우에는 대장을 전부 없애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련성(이상운동형) 변비는 과민성 대장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섬유소와 약제를 사용하여 대장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직장형 변비는 내, 외괄약근의 이상이거나 직장점막이 늘어진 경우로 수술이나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