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 초급자
보통 검사 증례수가 300 례 정도, 맹장까지 도달이 불확실한 레벨,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축유지단축법 레벨 1-2 )
- 중급자
300 례 이상의 경험자, 약 30 %의 환자에서 맹장 까지 삽입이 어려운 상태의 실력
90% 이상의 환자를 맹장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유지단축법 3-4 레벨)
- 상급자
거의 모든 환자에서 5분 전후로 맹장까지 도달하는 수준. (축유지 단축법의 4- 5 레벨, 3분내 삽입 가능함)
전신 마취에서의 검사는 마취 자체의 위험성을 차치하더라도, 환자의 반응이 없어 과도한 대장의신전과 팽창으로 대장 파열 등의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삽입법은축유지단축법이 행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며, 축유지 단축법의 기본 사항만 잘 지켜도 마취제나 진통제의 사용없는 안전한 검사가 행해질 수 있다. 전신 마취하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은 통증에 대한 생각의 차이, 내시경 삽입 기술의 차이라고 본다."(구도 신에이)
대한민국에서 대장내시경 기계는 전적으로 일본국 기계, 올림푸스, 펜탁스, 후지논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산은 2017년 현재 아직 시판되는 게 없습니다. 따라서 대장 검사의 맹장까지의 삽입, 병변 발견, 용종이나 내시경적 대장암 제거 등의 방법 또한 일본 의사들의 설명이 원조라 하겠습니다.
(금천 보건소 안** , 이 ** 의 의료기관 지도 명령에 의해 구도 신에이/ 심찬섭 교수 번역 책의 원문에 거의 가깝게 작성한 내용임.)
대장내시경은 삽입 시 에스결장 지나갈 때 통증이 가장 심한데 이 부위를 통과하는 기술을 수련한다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마취제(프로포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간혹 마취제 프로포폴 이외에 미다졸람 등의 수면제(진정제)를 사용하거나, 두 가지를 병용하여 과다한 프로포폴 사망과 합병증을 줄이는 시도들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환자 모두에게 수면제 사용을 강하게 권한다면 이는 새항외과 입장에서는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로포폴로 인한 사망, 식물인간 , 뇌 손상 등의 심각한 사고와, 경남 통영, 서울 서초동 모 검진 센터의 마취 후 벌어진 성 폭행 사건 등에서 보듯이 환자의 비수면 비마취 에 대한 선택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선택권 보장이라는 것은 검사 시행자가 검사 기술을 늘려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노력을 같이 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장 검사 시간은 맹장 삽입까지의 시간은 30분이 걸리든 1 분이 걸리든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실제 중요한 것은 맹장에서 뒤로 빠져 나오면서 항문까지의 소요시간을 검사 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 마취를 과도하게 하는 경우 환자의 호흡이나 심장 박동에 위험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마취를 한 경우는 마취를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평균적인 검사 시간이 짧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검사 중 남은 대변 찌꺼기에 의한 중력 부위의 검사 방해, 환자의 체위에 따른 검사 부위 노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취나 깊은 수면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 체위 변화가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용종절제시 대장 근육층 및 장막 층의 손상으로 인한 천공이 발생하는 데 작은 구멍의 경우 의사가 내시경 소견에서 발견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가 갑작스런 용종 제거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면 바로 꿰매는 장비로 후속 처치가 가능하지만, 마취를 한 경우 이 반응이 없거나 작아서 무심코 지나칠 위험이 있는데 이는 나중에 복막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