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고름이란 몸에서 나오는 삼출물이 세균, 죽은 세포, 백혈구, 세균의 대사산물 등과 합쳐진 것으로 대게 희거나 노란색을 띠며 세균에 따라 각기 특유의 냄새를 풍깁니다.
진물은 고름처럼 노랗지는 않고 맑거나 피가 섞인 듯한 색깔을 띤 것으로 세균 감염이 없이 몸의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을 말합니다.
고름과 진물은 몸의 어디든 상처가 있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고이거나 흘러 나오게 되는데 항문은 대변이 묻어 세균이 많으므로 상처가 나면 바로 고름을 만들게 됩니다.
치질이 커져 밖으로 돌출되고 썩어 들어가면 피도 나면서 당연히 고름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무지하게 아픈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항문이 찢어진 경우 상처에 대변과 세균이 묻어 고름이 나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조기에 치료가 된다면 좋아지지만 더 심해지면 항문 고름집을 형성할 수 있고 이후에는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또한 치유가 된 후에도 항문이 좁아지는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항문 종기라고 표현되는 항문 고름집은 항문 안쪽의 항문선에서 시작하여 전혀 엉뚱한 항문 옆 피부로 튀어나오는 병입니다. 종기 자체를 터뜨리거나 가라앉힌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치루로 발전하여 오랜 기간 진물과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수 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이유가 뭐든지 간에 항문이 가려워 지속적으로 긁다보면 언젠가는 피부가 헐어 진물이 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조직의 과다 성장입니다. 일종의 사마귀라 할 수 있는데 그 크기가 어른 주먹만큼 계속 자라기도 하고 피도 나며 진물이 심하고 냄새가 너무 지독합니다. 남에게 전파되므로 빨리 항문광에 오셔서 치료받으십시오.